2022년 3월에 144,000,000원을 전세 대출하였다.
변동금리로 하여 1년이 될 때까지 3.81%였다.
3.81% 정도는 괜찮다고 생각해서 전세 대출을 하였고..
대출한 지 1년이 지나자마자 갑자기 '띠링'하고 문자가 왔다.
금리가 3.81%에서 5.99%로 오른 것이다.
그 말인즉슨 40만원대 이자가 70만원대로 훅 올랐다는 말이다.
만기까지의 1년은 너무 힘겨웠다.
어디다가 말도 못하고 혼자 감당하느라 속이 타들어 갔다.
그러다가 만기가 다가오며 갱신을 할 것인지 이사를 갈 것인지에 대한 깊은 고민에 빠졌다.
(70만원대 이자를 1년 내는 것도 짜증이 팍팍 났는데 2년을 더 낼 자신이 없었다.)
'전세 대환 대출'을 무지 무지 검색하였으나 나오는 정보가 별로 없었다.
전세 계약할 때 도움 받았던 전세 대출 영업하시는 분께 물으니 주소 또는 계약 조건이 바뀌지 않으면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.
어찌나 실망이 크던지..
그래서 신랑 친구 중 은행 대출 영업하시는 분께 다시 물으니 그냥 궁금한 것이 있으면 그 곳에 직접 전화해서 묻는게 제일 빠르다고 했다.
또 다시 깊은 고민에 빠지던 중 여러 검색을 하다가 주택도시기금을 발견하였다.
그리고 발견한 대환 대출!!!
주택도시기금에 바로 전화를 하니 당장 되는 것이 아니고 나의 경우 갱신이 2달 정도 남아서
갱신 후 3달 안에 대환 대출을 하면 된다는 말을 들었다.
빨리 처리하고 싶은 나에게 그 답은 너무 멀게 느껴졌다.
어떻게든 빨리 이자를 낮추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이다.
그 당시 1월 31일이 지나면 시중 은행에서 전세 대환이 가능하다는 뉴스가 떴다.
전세 대환 플랫폼이 생긴대나 어쨌대나..
(그 당시 난 정말 내가 운이 좋다고 생각했다. 내가 전세를 갈아타려고 할 때 이런 플랫폼이 생겼기 때문에)
난 3월 28일 만기라서 1월 31일 이후로 여러 은행을 드나들었고 모든 은행의 이자는 내 맘에 들지 않았다.
시간이 흐리고 흘러 어느날 퇴근하고 모르는 번호가 걸려왔다.
우리은행!!
나의 대출 은행사였다.
전화가 와서 만기 때 갱신을 할 것인지 묻길래 대뜸 전세 대환 대출할거라고 했다.
그리고 현재 버팀목전세자금 대상에 해당되어서 주택도시기금의 버팀목전세자금으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.
은행 측에서 이야기를 다 듣고서는 필요 서류를 챙겨 오라는 말을 전하였다.
그리고 시작된 은행 드나들기!!
미리 대상에 해당되는지도 확인 완료하였기 때문에 나는 수월하게 대출을 진행할 수 있었다.
주택도시기금의 버팀목전세자금은 최대 이자가 2.9%이다.
난 처음에 2.9% 나왔다가 자녀 2명이 있어서 추가로 0.5% 우대금리 적용받아 최종 이자는 2.4%!!
신랑이 현재 산재 중이라서 올해만 가능했던 버팀목전세자금 대출을 난 드디어 이뤄내고 말았다!!
5.99%의 숫자를 다시 보지 않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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